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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标题:의학교육의 역사적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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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作者:Ducksun Ahn
  • 期刊名称:Korean Journal of Medical Education
  • 印刷版ISSN:2005-727X
  • 电子版ISSN:2005-7288
  • 出版年度:2011
  • 卷号:23
  • 期号:2
  • DOI:10.3946/kjme.2011.23.2.79
  • 语种:Korean
  • 出版社:Korean Society of Medical Education
  • 摘要:우리나라에서 의학교육에 대한 관심이 본격적으로 고조되기 시작한 것은 1990년 이후 한국의학교육학회와 의과대학학장 협의회의 단체적 기능이 활성화되면서부터라고 하여도 무방 할 것 같다. 해방 이후 혼돈과 성장의 시절을 거치면서 우리의 의학교육은 스스로에 대한 정체성을 살펴볼 물리적,정신적 여유가 없었다. 그러나 6.25 전쟁 중의 혼란과 어려움 속에서 도 전문의 제도를 논의하고 정착시킨 것을 보면 의료와 교육 에 대한 관심은 상존하였던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거칠었던 역사적 세월 속에서 신설된 전문의 제도는 수련 과목의 설정 과 수련 기간의 명시에만 머물렀을 뿐 전문의 제도 속에 반드 시 병행되어야 하는 전공의 교육의 변화까지 담아내지는 못하 였다. 1970년대 의료보험제도의 도입도 의료에 대한 강압적 정책의 결과였고,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의사양성교육은 강압 적 제도 정착에 대한 반발로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하였다. 아시아의 국가별로 의학교육의 특성을 살펴보면 불행하였 던 과거사가 그대로 나타난다. 동남아시아 국가의 경우 영국 의 식민지였던 과거가 오늘날의 교육적 특성으로 잘 나타나고 있고,한국과 대만 그리고 일본은 독일의 국가의료를 도입하였던 일본의 그림자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우리나라 의과 대학의 예과와 본과 형태를 갖추고 있는 기본의학교육과정은 이제 지구상에서 찾아보기가 매우 힘들다. 일본조차도 예과교 육의 어려움과 비효율성을 자각하고 예과와 본과의 2단계 교 육을 포기하고 6년제 통합교육을 선택하였다. 그러나 경계선 만 지워졌지 실상 교육내용이 근본적으로 잘 바뀐 것은 아니 다. 아시아에서 의학교육의 강국은 홍콩,싱가포르 등 구 영국 의 교육제도에서 성장했던 나라들이다. 최근 말레이시아의 약 진을 보면 이런 사실이 더욱 눈에 보인다. 영국 식민지나 영연 방국가였던 아시아 국가의 특징은 세계적인 교육의 흐름에 대 한 이해가 높고,식민지의 경험을 통해 현재까지도 교육에 있 어 영국문화와 계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나 라의 식민지 형태는 악성식민(malignant colonization) 정책 이었던데 반하여 영국의 식민정책은 언젠가 식민주민이 스스 로 독립하여 근대국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는 계몽식민 (enlightenment colonization)이었다는 차이점을 보인다. 아 시아의 영국식민지는 독립 후에도 영국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 여 현대적 민주사회와 전문직의 발달을 도모하였다. 실상 2차 세계대전 이전의 아시아에 대한 영향력은 영국이 월등히 앞서 보인다. 이런 전문직 성장과정은 전문직 단체의 기능을 일찍 이해하고 전문직이 갖추어야 할 기관전문직업성(organizational professionalism)의 형성을 가능하게 하였다. 동아시 아 특히 한,중,일에서 전문직의 역사는 존재하지 않았었다. 이것은 식자층인 사층(socra-aristocrat)이 전문직 역할을 담 당했었던 유교의 독특한 문화형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유교적 사(士)층의 가족적 범위의 사고는 사회계약적 형태의 근대적 전문직 사고를 발달시키지 못하였다. 유럽의 전문직의 역사가 근대로 진입하면서 자율규제나 사회적 계약에 대한 사 고가 발달한 반면 의,법으로 대변되는 우리의 전문직은 아직 도 거시적 사고의 발달장애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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