摘要:이 책의 저자는 교육학의 한 분야인 교육공학에서 국내 저명한 권위자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교수는 누구이며,무엇을 위해 살아 야 하며,어떻게 사는 것이 참된 교수로서의 삶인지를 함께 진솔하 게 나누고 싶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심오한 학문적 이론서가 아니라 오히려 교수법 실천 강령이나 지침서이므로 독자들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고,아이디어를 얻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저자가 이 책을 지침서라고 말하고 있듯이,이 책은 수업을 계획하고 교수법을 고민하고 있는 교수라면 신임 교수 또는 경력 교수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제1장과 제2장의 자기 점검․자기 발견에서는 교수의 역할은 무엇이고,학생과는 어떤 관계인가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고, 제3장에서 제6장까지는 표현능력과 전달기술에 대하여 언급하 고 있다. 이 장에서는 표현능력과 관련한 언어표현방법,몸동작뿐 아니라 점검표도 포함되어 있어 스스로 강의습관을 점검해 볼 수도 있다. 또한 교육학 이론을 바탕으로 동기 부여 방법,강의 준비 방법 및 수업시간에 질문하고 질문 받는 방법을 활용하기 쉽게 정리해 두었다. 제7장에서 제9장까지는 건축가가 집을 짓듯 이 교수가 어떻게 좋은 수업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을까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언급하였는데,수업을 계획하는 절차, 강의계획서를 만드는 세부적인 방법,강의 슬라이드 제작 원칙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제10장부터 제15장까지는 학습자 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학습양식에 대한 설명과 여러 가지 강의방법,즉 강의법,토의법,팀티칭,문제바탕학습,사이버수업 을 언제 어떻게 사용하면 좋은가에 대하여 정리하고 있다. 마지막 으로 제16장에서 제18장까지는 상담자로서 교수의 역할에 도움 을 주는 대화 잘하기와 상담기술 등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이 책의 제목에서 짐작하건대,저자는 강의를 알차게 하면서도 학생과의 만남은 부드럽게 하기를 원하는 교수들에게 강의기술 이라는 소프트웨어를 교육학적 원리를 기반으로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과 학생과 교수의 관계라는 틀,즉 하드웨어를 부드 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기를 원하였으리라 짐작한다. 한 가지 더,책으로 뿐 아니라 추후에 저자가 개최하는 교수법 세미나에 참석할 기회가 생긴다면 꼭 한번 참석하여 보시기를 추천한다. 세미나 자체가 교수법의 축소판이 될 것이므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